배당 재투자에 최적화된 ETF는 무엇일까
개요
ETF는 다양한 방식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수단입니다. 특히 배당금을 주기적으로 지급하는 배당형 ETF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배당을 받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배당금을 다시 ETF에 재투자함으로써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배당 재투자' 전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ETF가 배당 재투자에 가장 적합할까요? 이 글에서는 조회, 선택, 재투자라는 세 단계로 나누어 배당 재투자에 적합한 ETF를 살펴보고, 고령층 투자자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습니다.
1 조회하기: 배당 ETF를 먼저 살펴봅시다.
배당 재투자를 고민하고 있다면, 먼저 배당금을 지급하는 ETF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미국 배당 ETF로는 VYM, SCHD, JEPI, DGRW 등이 있으며, 국내에는 TIGER 배당성장 ETF, KODEX 배당가치 ETF 등이 있습니다.
이들 ETF는 정기적으로 분기 또는 월 단위로 배당을 지급합니다. 배당률은 보통 연간 기준으로 표시되며, 최근 기준 VYM은 약 3%, SCHD는 3.5% 내외, JEPI는 월 배당 ETF로 연간 배당 수익률이 7%를 넘기도 합니다.
배당 재투자를 위해서는 이처럼 일정한 배당 지급 이력이 있는 ETF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 금융 포털 사이트 또는 각 운용사 홈페이지에서 ETF의 배당 기록과 지급 주기를 조회할 수 있으며, 투자 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특히 어르신이라면 자녀나 은행 상담창구에서 도움을 받아도 좋을 거 같습니다.
2 선택하기: 재투자에 적합한 ETF 골라봅시다.
단순히 배당을 많이 주는 ETF만을 고르는 것보다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을 유지할 수 있는 ETF를 선택해야 합니다. '배당 성장형 ETF'는 시간이 지나면서 배당금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재투자 전략에 특히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DGRW는 배당 성장이 우수한 기업을 선별하여 구성되었고, VIG는 10년 이상 연속 배당 성장을 기록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면 SPYD나 JEPI처럼 고배당을 중심으로 구성된 ETF는 단기 수익률은 높지만, 배당 안정성 측면에서 변동성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또한, ETF가 자동으로 배당금을 재투자해주는 누적형(Accumulating) ETF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주로 유럽 시장에서 거래되는 ETF는 배당금을 다시 펀드에 재투자해 주식 수를 늘려주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다만, 이러한 ETF는 국내 거래가 어려울 수 있어, 미국 배당 ETF를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3 재투자하기: 배당금 활용 방법
배당 재투자의 핵심은 지급된 배당금을 다시 ETF에 투자하는 데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분기마다 100달러씩 배당을 받는다고 했을 때, 이를 생활비로 쓰지 않고 다시 ETF를 매수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보유 주식 수가 늘어나고, 다음 배당 시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60대 이상의 투자자라면 증권사 모바일 앱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은행이나 증권사 지점에서 자동 투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배당금 자동 재투자 기능(DRIP)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브로커리지를 이용할 경우 자동으로 배당을 동일 종목에 재투자하는 방식도 활용 가능합니다. 저도 배당금 자동 재투자 기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배당금이 소액일 경우, 적립했다가 일정 금액 이상이 되었을 때 ETF를 매수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이때 수수료와 거래비용을 고려해야 하며, 저비용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에서도 ETF 투자 상담을 진행하므로, 가까운 지점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결론: 꾸준한 재투자가 복리 수익의 열쇠
배당 재투자 전략은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자산 증식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고령의 투자자라면,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복리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전략이므로, 적절한 ETF를 선택해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자녀나 금융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한 걸음씩 시작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